미국 대표 배당 ETF JEPI SCHD 배당수익률 장기 단기 투자 전략 비교
인기있는 미국 배당 ETF인 JEPI와 SCHD의 배당수익률과 특징, 장기투자 관점에서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자세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둘 다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인데, 투자 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JEPI, SCHD 기본 정보
ETF 기본정보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는 JP모건이 운용사이며, 2020년 5월 설립되었습니다.
특징으로는 미국 대형 배당주에 투자하며, 추가적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여 옵션 프리미엄 수익까지 확보하고자 합니다. 월배당을 지급하고 주가 변동성은 낮은 편입니다.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은 찰스 슈왑이 운용사이며, 2011년 10월 설립되어 JEPI보다 훨씬 오래된 배당 ETF 중 하나입니다.
특징으로는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여 장기적인 배당 증가와 동시에 주가 상승에 기반한 수익 확보를 목표로 합니다. 분기배당을 지급하며, 장기적인 배당 성장률이 높습니다.
ETF 구성종목
JEPI의 경우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비중에서 28% 수준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성종목으로는 S&P 500 ELN(13.7%), 프로그레시브(1.6%), 트레인 테크놀로지(1.6%), AbbVie Inc(1.6%), 서던(1.6%), 엔비디아(1.6%), 메타(1.6%), 마스터카드(1.5%), 서비스나우(1.5%), 아마존(1.5%) 순입니다.
의외로 엔비디아와 메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SHCD의 경우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비중에서 41% 수준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성종목으로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4.4%), 블랙록(4.3%), 시스코 시스템즈(4.3%) ,홈디포(4.2%), 셰브론(4.1%), ,AbbVie Inc(4.1%), 버라이즌(4.0%), 화이자(3.9%), 텍사스 인스트루먼츠(3.9%),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3.8%) 순입니다.
JEPI와는 다르게 홈디포와 같은 소비재 기업, 버라이즌과 같은 통신사, 제약회사 화이자 등이 포함되어 있고 빅테크 기업의 비중은 현저히 적습니다.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률
배당수익률의 경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JEPI의 경우 최근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8.26%으로 매우 높고,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SCHD의 경우 최근 배당수익률은 약 3.49%입니다.
배당수익률과 함께 봐야할 지표가 배당성장률인데, SCHD의 경우 최근 5년간 평균 배당성장률은 약 12.1%로 꾸준히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JEPI의 경우 상장 시점이 최근이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배당성장률 지표 확인이 어렵고, 22년에는 전년 대비 약 53% 증가했는데 반대로 23년에는 오히려 약 27% 수준 감소하였습니다.
투자전략 추천
JEPI ETF 투자전략
JEPI는 장기적인 관점보다는 단기적으로 높은 배당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는 커버드콜 전략에서 발생하는 옵션 프리미엄 때문에 최근 배당 수익률이 약 12%로, 미국 주식 시장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또한 분기마다 배당을 지급하는 일반적인 ETF와 달리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기는 JEPI의 특징 때문에 꾸준한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 또는 생활비나 부수입으로 배당금을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하는 배당 ETF 입니다.
마지막으로 커버드콜 전략 때문에, 주가가 크게 오르거나 떨어질 때 모두 손익의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따라서 주가 상승 국면에서는 상승폭이 제한되지만, 주가 하락 국면에서는 옵션 프리미엄 덕분에 손실 방어 효과가 있습니다.
SCHD ETF 투자전략
SCHD는 장기적으로 배당과 주가 상승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기투자자에게 유리한 이유로는 먼저, SCHD는 배당을 단순히 많이 지급하는 주식뿐만 아니라 배당금이 꾸준히 증가하는 배당성장주를 선정하여 투자합니다.
최근 5년간 SCHD의 배당 성장률은 연평균 약 15%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배당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월배당이 아닌 분기마다 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JEPI보다 배당 수익률이 낮고 현금 흐름이 느려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총 수익률에서 강점을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커버드콜 전략이란
JEPI가 사용하는 커버드콜 전략에 대해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커버드콜 전략이란, 콜옵션을 활용해 배당금 외 추가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애플 주식 1주를 100만원에 보유하고 있는데, 한달 뒤에 1주당 110만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3만 원에 팔게되면 3만원의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보게 됩니다.
만약 한달 뒤에 애플의 주가가 110만원 이하로 유지된다면, 옵션을 산 사람이 권리를 행사하지 않기 때문에 나는 주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옵션 프리미엄 3만원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수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미리 내가 받은 옵션 프리미엄 3만원이 있기 때문에 손실을 어느 정도 보전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주가 하락 시기에도 손실 방어가 가능한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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